보안 솔루션업체인 데이타게이트인터내셔널(대표 정용섭)이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은 물론 외부에서 불법으로 침입하는 무단 해킹을 막을 수 있는 국산 보안 제품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침입탐지시스템인 「시큐레이타」, 보안 취약점 분석 시스템인 「시큐스코프」, 파일 접근 제어와 통제시스템인 「시큐데이타」 등 3개 제품이다.
시큐레이타는 유형별 보고서·알람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100여개 이상의 침입 형태를 탐지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시스템 혹은 네트워크를 통한 침입 공격을 탐지, 차단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시큐스코프는 유닉스 기반 시스템 자동 안전 진단 도구로 사용자 패스워드, 파일 설정 외에 시스템 내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점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발한 파일 보안시스템인 시큐데이타는 시스템 파일의 불법적인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회사 정용섭 사장은 『지난 94년부터 미국 악센트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면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국산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들 제품과 보안 컨설팅 사업을 결합해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 올해 8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