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 반도체 전문기업인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대표 김덕중)는 창립 1년4개월만에 반도체 100억개 생산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페어차일드코리아는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에 들어간 전력공급(SPS), 양극형 게이트 절연 트랜지스터(IGBT), Q-FET, 모터 IC 등의 파워스타즈 제품 등이 해외시장에서 호평받고 있어 앞으로 생산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제품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전세계로 수출된다』고 설명했다.
페어차일드코리아는 99년 4월 삼성에서 페어차일드로 인수된 이후 급증하는 국내외 전력용 반도체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에 8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 신규 생산라인(D라인)의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