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북, K4M, 아이펜텍 3사가 확장성 표기언어(XML) 기반 전자책(e북)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제휴를 맺었다.
이들 3사는 29일 전략 제휴를 위한 조인식 및 솔루션 시연회를 갖고 각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통합해 XML 기반 e북 솔루션인 「e북익스프레스 엔터프라이즈(가칭)」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판매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솔루션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북은 e북 단말기 개발과 서비스를, K4M은 XML 기반 전자책 문서관리와 주문형 인쇄(POD) 등 콘텐츠 관리 시스템 및 구조 검색엔진을, 아이펜텍은 XML 기반 e북 편집을 위한 툴킷 분야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개발할 「e북익스프레스 엔터프라이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출판을 동시에 지원하며 기존 출판사들의 콘텐츠 저장 방식인 쿼크익스프레스 파일을 XML방식으로 자유롭고 손쉽게 호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책 한권 분량의 쿼크 파일(300페이지, 100이미지 기준)을 2∼3분내에 XML 문서로 변환할 수 있으며 향후 무선 인터넷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사는 솔루션이 개발되는 대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2바이트 문화권인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