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VLSI시스템연구실 경종민 교수를 주축으로 지난 5월 창업한 벤처기업인 다이나릿시스템(대표 김종석)은 최근 실제 타깃 하드웨어상 주문형반도체(ASIC) 모델 검증도구인 iSAVE(in-System Algorithm Verification Engine)를 자체 개발, 오는 10월부터 미국·일본·한국·유럽 등 전세계 시장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iSAVE는 주문형반도체 설계시 기존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은 물론 하드웨어 에뮬레이터로도 불가능한 20㎒ 이상 타깃보드 클러킹이 가능하다.
특히 EP(Engine Processor), PSG(Pin Signal Generator:핀 신호 발생기), 소켓어댑터 등 하드웨어와 i트랜스포머, i애널라이저, i빌더(builder) 등 소프트웨어가 복합된 이 제품은 C, #나 이들의 확장언어로 기술된 ASIC 모델을 설계 초기단계에 빠른 속도 혹은 실시간 속도로 검증해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디버깅 환경이 우수하다.
다이나릿시스템은 이 제품을 한국은 물론 미국·일본·유럽·대만에서 세트당 12만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