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물> 정통부 서기관 WBER지에 논문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에 근무하는 정석균 서기관(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경제학 박사, 행시 30회)이 세계적인 경제학권위지 WBER(World Bank Economic Review) 최근호에 「기업의 생산성과 수출시장에의 참여 행태(Productivity and Turnover in the Export Market)」라는 연구논문을 실어 화제다.

이 논문은 서로 다른 생산성을 가진 기업이 수출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있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 행태와 그것들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생산성과 수출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대표적인 두가지 이론인 「수출에 따른 학습효과이론」과 「시장선택이론」을 테스트할 수 있는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국가경제에 있어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의 40여만개 제조업체의 실제사례와 10여년에 걸친 분석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실용적 이론연구의 새장을 열었다는 점이 논문수록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번 논문연구에는 정 서기관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비 Y 오 교수와 마크 J 로버트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