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텔레콤·LG홈쇼핑 등 LG그룹 3개사가 티컴넷과 협력, 인터넷TV 사업에 참여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이달부터 본격화하는 인터넷TV 사업에 동참하기로 하고 인터넷TV 전문업체인 티컴넷(대표 김영민 http://www.tcomnet.co.kr)과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는 티컴넷과의 협력을 통해 인터넷 검색기능을 내장한 1200만원대의 최고급형 벽걸이TV(PDP)를 개발, 현대건설·LG건설 등 벽걸이TV 공급계약을 체결한 건설업체들을 통해 신축아파트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중심으로 인터넷관련 포털 비즈니스를 추진중인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인터넷TV를 통해 자체 개발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에 나서고 LG홈쇼핑(대표 최영재 http://lgeshop.com)도 인터넷TV를 이용한 전자상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LG그룹 3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티컴넷은 이달부터 한국통신의 「메가패스 TV」 사업에 동참, 한국통신의 ADSL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를 공급하고 있는 인터넷TV 서비스 전문업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