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지정시험기관인 KES(대표 김영래)는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전자파기술용역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ES는 지난달 5억원을 들여 경기 용인수지에 200평 규모의 전자파저감설계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저감설계 전파암실 1동 및 전자파자폐실 2기를 도입했으며 전문인력도 보강했다.
특히 KES는 최근 모니터를 브라운관형에서 LCD형으로 교체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저잡음 설계기술이 부족해 국내 및 해외인증을 받지 못해 수출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어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 현재 10여개 업체와 공동으로 전자파 저감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KES는 전자파기술용역사업과 함께 기존 전기안전 및 통신시험실도 현재보다 2배 이상의 확장작업에 들어가는 등 전자파토털서비스업체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김영래 사장은 『전기·전자제품의 복합 및 다기능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자파에 대한 기술도 첨단화·고도화 추세로 가고 있다』면서 『전자파의 다양한 기법을 개발하는 등 생산업체들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물적·인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