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대표 김승정 http://www.skglobal.com)이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첫 사업으로 디지털TV 세트톱박스 개발업체인 디티비로(대표 김태근 http://www.dtvro.com)와 제휴, 이 회사의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한 포괄적인 경영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SK글로벌은 해외지사의 사업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게 됐으며 디티비로는 SK글로벌의 노하우와 마케팅력·네트워크망 등을 활용한 중국 시장공략이 가능해졌다.
SK글로벌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이 아시아 인터넷 시장의 중심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중국에서의 인터넷 및 정보통신 사업을 꾀하는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티비로는 현재 중국 컴퓨터업체와 기술투자를 전제로 하는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본규모가 600만 달러인 신규 합작회사의 경영은 중국업체가 주도하고 디티비로는 기술개발 및 상품화 지원을 담당하며 SK글로벌은 경영지원 및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