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세계 수학의 해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리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2000)를 계기로 수학을 직접 만져보고 깨달을 수 있는 「수학체험관」을 오는 16∼25일까지 운영한다.
수학사랑과 IMO 2000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수학 체험전은 수학의 다양한 원리를 실험을 통해 이해하고 깨우칠 수 있도록 초중고생을 위해 마련한 체험 마당으로 150종 300여점의 전시품이 공개된다.
이번 체험전에서는 탁구공의 배열을 이용해 구하는 약수와 회전 톱니바퀴가 언젠가는 처음 놓였던 위치로 되돌아 오는 원리를 통해 산출해 내는 최소공배수, 채로 걸러서 소수를 찾아내거나 분수를 나타낼 수 있는 퀴즈네르의 막대 등을 볼 수 있다. 또 악보의 소리를 통해 찾아내는 유리수와 무리수, 나뭇가지 계산법, 손가락 구구단, 6각형 조각으로 즐기는 계산놀이, 직사각형·직육면체 계산법 등이 선보인다. 문의 수학사랑 홈페이지 http://www.mathlove.or.kr, 전화 (02)332-6571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