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사람(대표 전병현)은 계열사인 엠에스테크가 한미은행 신사동지점으로부터 250만달러를 빌리는데 필요한 담보로 KTB네트워크 주식 20만주를 1년간 담보로 내놓았다고 5일 밝혔다.
미래와사람은 지난 달 29일 82억6000만원을 들여 경영권방어 차원에서 KTB네트워크주식 70만주를 매집했는데 이를 계열사 담보로 제공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엠에스테크는 지난 93년에 설립된 컴퓨터하드디스크 유통업체로 미래와사람이 7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180억원 매출에 16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사채 800억원어치(권면기준)를 오는 12일 발행키로 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