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은 6일 국제방폭인증운영위원회(ExMC)로부터 「방폭인증기관」으로 최근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방폭인정기관 지정은 방폭인증운영위에 가입한 19개 회원국 중 독일, 영국, 스웨덴, 호주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다.
이번 지정에 따라 화학공장 등에서 폭발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폭발방지 구조의 전동기, 전열기, 조명기기 등 방폭제품에 대한 국내 성능시험의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 국내에서 인증을 받은 방폭기기를 방폭인증운영위 회원국에 수출할 때는 별도의 시험을 거칠 필요가 없게 돼 방폭기기 제조업체의 비용절감과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