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웹 애플리케이션 설문조사

전자신문사와 인텔리서치는 「국내 기업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도입현황에 관한 조사」를 공동 실시했다.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e비즈니스의 활성화에 따라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대한 국내 기업체들의 도입 현황과 계획 등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본 조사는 한국신용정보에서 펴낸 「상장기업 분석 2000년 신년호」에 수록된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업체 1135개사 가운데 조사에 응한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면접과 e메일 응답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도입현황과 수요 등을 정확히 파악, 향후 국내 IT산업에 대한 보다 발전적인 방향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웹기반 이전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태도

「웹기반으로의 이전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태도」를 질문할 결과, 36.5%가 「적극적인 편」이라고 평가하였으며 「소극적」이라는 평가는 23%로 나타나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다소 높은 편이었다. 특히 대기업일수록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2-3 표참조

△웹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 여부

「웹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 여부」를 질문한 결과, 「사용중」인 경우가 22%로 나타난 반면 「사용하지 않는다」는 업체는 6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 구축중인 업체」가 12%로 나타났으며 「사용하지 않는다」는 업체 중 「2001년내 구축계획」은 47.7%, 「2002년 구축계획」이 12.9%, 「2003년 이후 구축계획」은 6.8%로 나타나 향후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별로 살펴볼 때 유통업의 경우 「사용중(33.3%)」인 비율이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매출액규모 5000억원 이상(50%), 직원규모 1000명 이상(36.7%), 사무직 비율 60∼90%(42.9%), 90% 이상(50%) 등 매출액과 직원규모가 크고 사무직 비율이 높을수록 웹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T관련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기업(31%)과 향후 인터넷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병행·확장하려는 업체(30.6%)인 경우 현재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고경영자가 웹기반으로의 이전에 대해 적극적인 기업의 경우에도 37%가 이미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현재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미사용중인 132개 업체 중 「향후에도 전혀 사용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직원수 100명 미만(25%) 업체와 매출액이 낮은 업체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2-4 표참조

△웹기반으로 이전시 문제점

「웹기반으로 이전시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지적한 비율이 31.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사 전문인력 부족(24%)」 「보안문제(21.5%)」 「IT인력들의 재교육(9.5%)」 「트랜잭션 처리(7%)」 순으로 지적됐다.

조사결과, 웹기반으로 이전시 「비용문제」와 「인력문제」 「보안문제」 등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관련 업종(40%), 금융업(40%)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지적한 비율이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IT관련 신기술 도입 태도와 관련된 분석을 볼 때, IT관련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기업의 경우 「IT인력들의 재교육(18.5%)」과 「자사 전문인력의 부족(25.9%)」을 지적한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 반면, 소극적인 기업의 경우에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39.5%)」을 지적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 IT관련 기술도입 태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또한 현재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중인 업체의 경우에는 「보안문제(22.7%)」 「자사 전문인력 부족(22.7%)」 「IT인력들의 재교육(18.2%)」 등을 우려하고 있으며, 구축중인 업체의 경우에는 「자사 전문인력 부족(37.5%)」 「보안문제(20.8%)」 「IT인력들의 재교육(16.7%)」 「초기 투자비용 부담(16.7%)」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사용 업체의 경우에는 40.2%가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꼽아 비용에 대한 우려가 특히 높음을 보여줬다.

2-5 표참조

△웹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현황 및 사용계획

주요 애플리케이션별 도입 현황과 계획을 질문한 결과, 「ERP」 도입률(21.5%)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도입계획에서는 「CRM(35.5%=2000년 15.5%+2001년 이후 20%)」 「ERP(35%=2000년 20%+2001년 이후 15%)」 「KMS(33%=2000년 17.5%+2001년 이후 15.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웹기반 주요 애플리케이션별 도입계획을 질문한 결과, 「ERP(42.5%)」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CRM(41.5%)」 「KMS(3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CRM」과 「KMS」의 경우 도입을 예정중인 기업의 90% 이상이 웹기반 도입을 계획중이며, 「ERP」의 경우에는 80% 정도가 웹기반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웹기반 CRM 도입계획」은 식음료가공업(66.7%), 전기전자업(52%), 유통업(50%), 종업원 1000명 이상(55.1%), 매출액 5000억원 이상(55.9%)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웹기반 ERP 도입계획」은 섬유·의복·신발 제조업(52.6%), 기계·자동차(60%), 전기전자(56%), 종업원 100∼500명(50%), 매출액 100억∼1000억원(51%)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웹기반 KMS 도입계획」은 기계·자동차(52%), 전기전자(56%), 유통업(50%), 종업원 500∼1000명(47.6%), 종업원 1000명 이상(49%), 매출액 1000억∼5000억원(44.6%), 매출액 5000억원 이상(52.9%)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7번 표참조

△현재 사용중이거나 구축중인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툴

「현재 사용중이거나 구축중인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을 질문한 결과,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중인 경우는 「MS-Visual InterDev(31.8%)」 「오라클-Developer/2000 Server(29.5%)」 「IBM-VisualAge for Java(13.8%)」 순으로 나타났으며,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중인 기업의 경우에도 「MS-Visual InterDev(33.3%)」 「오라클-Developer/2000 Server(25%)」 「IBM-VisualAge for Java(16.7%)」 순으로 나타났다.

2-8번 표참조

△현재 사용중이거나 구축중인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 선택이유(중복응답 허용)」

「현재 사용중이거나 구축중인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의 선택이유」를 질문해 중복응답을 받은 결과, 「호환성(17.5%)」을 지적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존 시스템과 연계성이 높아서(10%)」 「사용용이(9.5%)」 「대중적(7.5%)」 「인지도가 높아서(6.5%)」 「성능우수(5.5%)」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기업들이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 선택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는 호환성 및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부분이며, 인지도 역시 주된 고려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번 표참조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사용 및 구축현황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운용중이거나 구축중인 기업 31개사에 대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공급업체」를 질문한 결과, 「IBM(19.4%)」 「BEA(19.4%)」 「오라클(9.7%)」 「펜타시스템(6.5%)」 순으로 조사됐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운용중이거나 구축중인 기업 31개사에 대해 「도입 또는 구축중인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품명」을 질문한 결과, 「웹스피어(19.4%)」 「웹로직(19.4%)」 「오리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9.7%)」 「넷스케이프 애플리케이션 서버(6.5%)」 「실버스트림(6.5%)」 순으로 나타났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운용중이거나 구축중인 기업 31개사에 대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도입시기」를 질문한 결과, 「1999년 도입」이 35.5%, 「2000년 도입」이 51.6%로 나타나 도입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운용중이거나 구축중인 기업 31개사에 대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도입비용」을 질문한 결과, 무응답률이 41.9%로 높은 가운데 「1억원 이상」이 32.3%, 「1억원 미만」이 25.8%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도입비용은 평균 1억4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기업들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하면서 수반되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합산해서 응답함에 따라 전체적인 도입비용이 높게 나타났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운용중이거나 구축중인 기업 31개사에 대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공급업체 선택이유」를 중복응답받은 결과, 「호환성」과 「가격」을 꼽은 비율이 각각 16.1%로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인지도(13%)」 「안정성(9.7%)」 「성능(9.7%)」 「기술력 우수(9.7%)」 「당사 환경에 적합(9.7%)」 「기존 시스템과 연계성(9.7%)」 등으로 조사됐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운용중이거나 구축중인 기업 31개사에 대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대한 만족도」를 질문한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51.6%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한다」는 비율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운영중인 기업 22개사의 경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72.7%로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불만이다」는 의견은 4.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현재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운용중인 기업 중 대다수가 현재 운용중인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3-4-1∼6번 표·그래프참조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도입 계획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미도입 기업 169개사에 대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도입계획 여부」를 질문한 결과, 39.8%가 「도입계획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37.9%는 「도입하겠지만 구체적 시기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반면 「도입계획이 전혀 없다」는 기업은 9.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응답은 13%.

이를 「도입시기」별로 살펴보면 「2000년 도입 예정」이 10.7%, 「2001년 도입 예정」이 20.2%, 「20002년 이후 도입 예정」이 8.9%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기업들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도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미도입 기업 169개사 중 2001년내 도입 예정인 52개 업체에 대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공급업체 결정 여부」를 질문한 결과, 53.8%가 「결정했다」고 응답하였으며 46.2%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미도입 기업 169개사 중 2001년내 도입 예정인 기업 52개사에 대해 「도입할 예정인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공급업체」를 질문한 결과, 「IBM(23.1%)」 「오라클(13.5%)」 「BEA(5.8%)」 순으로 나타나 「IBM」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미도입 기업 169개사 중 2001년내 도입 예정인 기업 52개사에 대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예상 도입비용」을 질문한 결과 무응답률이 50%로 높은 가운데 「1억원 이상」이 34.6%, 「1억원 미만」이 15.4%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입 예상비용은 평균 2억원.

대체로 기업들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도입하면서 수반되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합산해 응답함에 따라 전체적인 도입비용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3-5-1,3 그래표·표참조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관련 공급업체 인지도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공급업체에 대한 인지도」를 질문한 결과, 최초 인지도에서는 「오라클(20%)」 「IBM(20%)」 「BEA(11.5%)」 「MS(11.5%)」 「선마이크로시스템스(7%)」 순으로 나타난 반면 종합 인지도에서는 「IBM(36.5%)」 「오라클(32.5%)」 「BEA(25%)」 「선마이크로시스템스(17%)」 순으로 나타났다.

IBM은 최초인지도와 종합인지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공급업체에 대한 선호도」를 질문한 결과 「IBM(20.5%)」 「오라클(18%)」 「HP(7.5%)」 「MS(7.5%)」 「선마이크로시스템스(3%)」 「BEA(2%)」 순으로 나타나 인지도가 높았던 「IBM(20.5%)」과 「오라클(18%)」이 선호도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선호 이유로는 「호환성(17%)」 「안정성(15%)」 「인지도가 높아서(13.5%)」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라서(3.5%)」 「지원이 많아서(3.5%)」 등을 지적했다. 대체로 「호환성」 및 「안정성」과 「인지도」를 고려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공급업체로부터 받고 싶은 지원에 대해 중복응답을 받은 결과, 「기술지원(24%)」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교육지원(18%)」 「양질의 AS(7%)」 「무료 업그레이드(3.5%)」 「보안 솔루션 제공(2.5%)」 「완벽한 커스트마이징(2.5%)」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기술」과 「교육」 부문에 대한 지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1, 5번 표참조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