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김동현)는 최근 PC게임 타이틀의 대용량 추세와 업체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센터의 DVD 프리 마스터링 장비를 도입, 설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측은 이를 위해 총 4억원의 자금을 조성, 프리 마스터링 장비를 갖춘 「DVD 공동 장비실」을 마련했으며 이 장비실을 위탁 운영할 업체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원센터는 8일까지 DVD 프리 마스터링 경력 3년 이상 사업자에 한해 제안서를 접수받아 이달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 8월 초부터 DVD 장비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게임지원센터 나문성 팀장은 『게임 개발사들이 소스와 데이터만을 가져오면 DVD 마스터를 제작해주는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센터 입주사가 게임을 제작하는 경우에 한해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 마스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인 CD롬은 저장용량이 650MB에 불과하지만 DVD는 장당 4.7∼10GB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사운드 역시 극장용 음향 수준인 5.1채널을 지원한다. 따라서 DVD를 게임에 이용할 경우 대용량 타이틀의 제작이 쉽고 사운드나 동영상 부문 등이 강조된 전용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