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대표 데이비스 앨런)는 본사 통신용 반도체사업부가 기존 제품에 비해 속도와 게이트 집적도를 3배 이상 증가시킨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 IC기술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오카(ORCA) 시리즈 4」라 불리는 이 기술은 루슨트의 「COM2」 모듈 시스템온칩(SOC)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FPGA 디바이스는 물론 SOC 및 「FPSC(통신 지적재산의 표준코어를 통합한 FPGA 디바이스)」에 장착된 프로그램 블록 등 다양한 반도체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로 루슨트의 FPGA 제품군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무선,광대역 액세스, 비동기전송모드(ATM)와 동기 광통신망(SONET)/비동기디지털계위(SDH) 등의 코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기술을 통해 설계 엔지니어들은 주문형반도체(ASIC)나 특정용도범용제품(ASSP)에 이용되는 통신용 SOC에 필드프로그래머블 로직 블록을 장착할 수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