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용품안전협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esak.or.kr)가 때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전기용품에 관한 형식승인제도가 안전인증제도로 변경, 시행되자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변경된 제도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일대 혼란을 겪으면서 관련정보가 실린 홈페이지에 접속을 늘리고 있기 때문.
협회측 관계자는 지난 3월 홈페이지를 오픈했을 당시에 비해 이달 이후 접속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실제로 전기용품안전협회 홈페이지는 안전인증제도와 관련해 안전인증 표시법·인증절차·변경절차·면제확인·인증대상품목·안전인증업체 등의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어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들에 정보창구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관련정보가 인기다. IEC는 국제인증규격으로 국내 규격이 글로벌시대와 WTO체제 편입에 따라 국제규격인 IEC에 준하는 방향으로 변경되고 있고 제품 수출시 반드시 국제규격을 준수해야 함에 따라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반드시 인지해야 할 중요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안전인증제도에 대한 설명은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주무부서인 산업자원부(http://www.mocie.go.kr)와 산업기술시험원(http://www.ktl.re.kr), 기술표준원(http://www.ats.go.kr), 전기전자시험연구원(http://www.keeti.re.kr) 등에도 일부 나와 있으나 이들 홈페이지 대부분이 기관과 협회의 주업무에 대한 소개에 치중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