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의 학술논문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 학술지에 의해 단행본으로 발간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 원자력통제기술센터장인 김병구 박사는 9일 SCI(Science Citation Index:국제과학논문 인용 색인지수) 중에서도 원자력 기술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NED(Nuclear Engineering and Design)가 6월호에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의 논문 14편을 묶어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논문은 원자력연 박창규 선임단장의 원자로계통분야, 한국과학기술원 장순흥 교수의 원자력열수력분야, 성균관대 김영진 교수의 기계재료설계분야 등 모두 14편이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가 특정국가의 원자력 연구개발 내용을 단행본으로 묶어 발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단행본 발간은 국내 원자력 기술수준이 세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