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로그툴 개발

무선인터넷 사이트 전용 로그분석툴이 등장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콘텐츠 제공업체인 메타미디어(대표 노권형 http://www.metamedia.co.kr)는 무선인터넷 사이트 접속통계 관리도구 「모비로그」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하는 CP들이 자사 이용자들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모비로그는 이용자가 이동통신사업자의 게이트웨이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함에 따라 무선인터넷 사이트의 정확한 로그분석을 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이동통신사업자 게이트웨이의 IP주소와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식별번호를 동시에 로그 파일에 기록함으로써 각종 통계를 분석해 준다는 게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기존 인터넷 로그분석툴이 제공하는 히트수, 방문자수, 파일종류별 히트수 등 기본 기능은 물론 이통사업자별, 브라우저별, 사용자별 콘텐츠 선호도나 이용빈도 등의 접속통계를 정확히 알려준다.

메타미디어는 테스트를 거쳐 오는 8월경 모비로그 1.0 정식버전을 국내 공급하고 이후 일본이나 유럽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를 상대로 한 해외시장 개척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윈도NT나 윈도2000 기반의 웹 서버에만 적용할 수 있으며 유닉스나 리눅스용 제품은 8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