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게임기 개발업체인 오픈이앤씨(대표 김용원)는 시뮬레이션 경마 게임기 3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4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픈이앤씨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 제품 발표 일정 및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오픈이앤씨는 시뮬레이터를 타면서 3D 그래픽과 입체음향으로 구현된 승마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호오스 레이싱」을 비롯해 초대형 화면을 통해 3차원 경마경기를 네트워크로 즐기는 메달게임기 「오픈 클럽」, 특수 제작된 공간에서 환상적인 시나리오를 통해 다양한 가상체험을 느낄 수 있는 「VR존」 등 3종의 아케이드 게임기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오픈이앤씨의 김용원 사장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일본게임기 베끼기가 성행하고 있는 국산게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미국, 영국, 중국, 캐나다 등 이미 샘플을 수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올해 매출액 6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