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용 방수테이프 전문 생산업체인 득영(대표 이성욱 http://www.deukyoung.co.kr)은 CD 복제 생산 설비를 연내 월간 390만장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DVD 복제 생산 설비의 도입을 추진, 내년 상반기까지 월간 150만장 수준의 DVD 생산 기반을 확보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현재 가동중인 2개 라인의 CD 복제 생산 설비를 오는 15일까지 4개 라인, 월간 260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연내 2개 라인을 추가해 6개 라인, 390만장 수준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CD·DVD 복제 겸용 설비 1개 라인 이외에 내년 3월까지 총 80억원을 투자, 4개 라인을 추가하고 스탬퍼 장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오는 11월 DVD 9급 장비 2개 라인을 먼저 도입, 월간 150만장 수준의 생산설비를 구축키로 했으며 올해말까지 스탬퍼 장비 도입을 완료, 스탬퍼에서 프레싱에 이르는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전력선용 방수 테이프 매출 50억원 이외에 60억원이 추가로 발생, 총 11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우 광디스크 사업부장은 『설비 증설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전문 생산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면서 『DVD 해외수주를 위해 일본업체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