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 업체인 오픈타운(대표 조상문 http://www.opentown.com)은 중국 3대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의 하나인 자오다오라(http://www.zhaodaola.com)와 게임 콘텐츠 제공사업에 관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픈타운은 카지노게임 10종류와 네트워크 게임인 오목게임을 자오다오라에 제공하며, 자오다오라는 현재 운영중인 배너광고를 오픈타운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20%의 광고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오픈타운의 이번 중국진출은 광고수익(20%), 게임임대 수익, 게임공급 판매 수익, 뮤직타운 정보임대 서비스 수익 등 게임 엔터테인먼트 포털의 수익모델을 확보한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자오다오라와 공동으로 무선 게임콘텐츠 제공사업을 중국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제공키로 합의했다.
자오다오라사는 남녀 성별에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국내·국외 게임사이트 순위, 게임소개, 채팅, 생활게시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인터넷 기업 3위 업체다.
오픈타운의 권오형 부사장은 『이번 중국진출은 12억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세계 유수의 사이트와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베이스 캠프를 마련한 것』이라며 『연내 일본 유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보유업체와 제휴, 온·오프라인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