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아노 전자악기업체들이 케이블TV 홈쇼핑 등 특정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전용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벨로체·다이나톤·영창악기·삼익악기 등 전자악기업체들이 LG홈쇼핑·CJ39쇼핑 등 케이블TV 홈쇼핑에서만 유통되는 기존 디지털피아노 모델 외에 2, 3개 모델을 추가로 개발, 하반기에 선보이기로 했다.
이는 전자악기업체들이 케이블TV 홈쇼핑을 통한 디지털피아노의 상반기 판매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모델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한층 넓혀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벨로체(대표 양원모 http://www.veloce.co.kr)는 케이블TV 홈쇼핑 전용모델인 85만원대의 디지털피아노 「DP-150」기능은 유지하면서 외관과 컬러만을 변경한 2, 3개 신모델을 이달중 개발해 전용모델의 종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다이나톤(대표 이진영 http://www.dynaton.co.kr)은 케이블TV 홈쇼핑 전용모델인 59만원대의 디지털피아노 「KDP-600」 외에 2, 3개의 최신 모델을 오는 9월께 선보여 케이블TV 홈쇼핑 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창악기(대표 정낙원 http://www.ycpiano.co.kr)는 케이블TV 홈쇼핑 전용모델인 179만원대의 「KHP-101」과 189만원대의 「UN-110NFD」 외에 저가 또는 고가의 1개 모델을 연내 추가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삼익악기(대표 안기봉 http://www.samick.co.kr)는 케이블TV 홈쇼핑 전용모델인 88만원대의 디지털피아노 「KS-88」 외에 1, 2개의 신모델을 하반기중 개발키로 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