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티(대표 한용우 http://www.titimage.com)가 엑스선 검출기인 고체촬상소자(CCD)카메라를 통해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 영상으로 전환하는 방식의 디지털엑스레이 진단기(DR)를 개발했다.
티아이티는 강원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김만배 교수팀과 산학협동으로 필름이 필요없는 DR(모델명 티아이티비전)를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 말까지 약 3억8000만원을 투자, 엑스레이를 받는 검출기와 영상을 디스플레이하는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을 국산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티아이티비전」은 환자의 흉부 영상을 촬영한 후 컴퓨터 모니터상에 5초 이내에 고해상도(2048×2048)의 영상으로 디스플레이하며 여러 개의 렌즈를 조합하지 않은 1개의 렌즈만으로 구성된 CCD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또 의료영상전송저장의 프로토콜인 「다이콤(DICOM) 3.0방식」을 채택해 전송망에 연결할 경우 외부에서 원격진료를 할 수 있고 프린터에 연결해 판독지에 촬영된 영상과 판독소견을 종이로 출력할 수도 있다.
한용우 사장은 『하반기부터 국내외 의료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며 올해 매출목표는 20억원, 내년은 2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572-8057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