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맞춰 총리실 산하 위원회의 폐지 및 타부처 이관을 추진키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최근 『국무총리 산하에 모두 32개의 위원회가 있으나 유명무실하거나 굳이 총리 산하에 둬야 할 이유가 없는 위원회가 상당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총리실은 이에 따라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와 대외홍보위원회 등 2개 위원회를 폐지하는 한편 대외경제조정위원회 및 원자력위원회를 재정경제부로, 직업교육훈련정책심의회는 교육부(인적자원개발부)로 각각 이관키로 방침을 정했다.
총리실은 또한 평화의 댐 건설추진위원회를 비롯, 더이상 존속할 이유가 없는 위원회 폐지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