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업체인 게이트소프트(대표 전민수)는 가정용 게임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일본 세가사와 제휴를 맺고 가정용게임기인 드림캐스트용 게임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게이트소프트는 이를 위해 오는 8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세가사로부터 드림캐스트용 게임개발툴 3대를 임대방식으로 국내로 들여와 게임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드림캐스트용으로 개발될 게임은 현재 이 회사가 PC용게임으로 개발중인 1인칭 액션게임인 「게이트」로 게이머들끼리 모뎀접속을 통해 상대방과 대전도 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게이트」를 드림캐스트용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11월에 완료해 일본을 비롯, 미국과 유럽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오는 10월에는 새로운 드림캐스트 게임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98년 5월 설립된 게이트소프트는 첫 작품으로 실시간 3D 액션게임인 「밀리테이토」를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멀티스페이스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문의 (02)335-1399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