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검사설비 업체인 제파텍(구 중앙전자산업·대표 임두병 http://www.zefa.co.kr)은 브라운관 튜브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미광방사(stray emission)를 검사하는 설비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1년간에 걸쳐 개발한 이 설비(모델명 VA200)는 브라운관 튜브 제작과정 중에 혼입되는 이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미광방사를 검사하는 장치로,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튜브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감도 ICCD 카메라, ICCD 모니터, 영상처리용 컨트롤러, 논리연산제어장치(PLC), 전원공급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10의-4² 룩스(Lux)급 고감도 ICCD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처리 방식을 적용, 검사 정확도를 높였으며 이미지 모니터를 통해 육안으로 튜브의 불량 판정을 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 제품은 검사 항목별, 구간별 검사수치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으며 상위시스템과 인터페이스를 통한 튜브의 종합판정 결과 및 전체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광통신을 이용해 호스트컴퓨터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어 노이즈 및 통신에러를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슬림타입(453×430×44㎜)으로 설계돼 다른 시스템과 장착 및 사용이 편리하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