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정보테크, 사이버아파트에 전용쇼핑몰 개설

전국단위의 사이버아파트 운영업체인 나눔정보테크(대표 이동훈)가 한국통신과 제휴, 자사 아파트 커뮤니티 사이트인 사이버타운21(http://www.nanumit.co.kr)에 국내 처음으로 전용 쇼핑몰과 인터넷빌링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이버아파트 운영업체들은 지금까지 아파트 커뮤니티 구축에만 주력해왔으나 나눔정보테크가 이 커뮤니티에 쇼핑몰을 개설함으로써 사이버아파트의 전자상거래 도입이 촉발될 전망이다.

나눔정보테크의 이동훈 사장과 한국통신의 김요동 인터넷사업단장은 12일 분당 한국통신 본사에서 업무제휴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나눔정보테크는 아파트주민 대상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인 사이버타운21에 한국통신의 인터넷쇼핑몰과 인터넷빌링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사이버아파트 구축과 운영에 관한 홍보·마케팅 활동에도 양사가 서로 공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이달 안에 사이버타운21에 한국통신의 아파트주민 대상 전용 쇼핑몰인 「아파트 바이앤조이」 서비스를 오픈하고 올해 안에 아파트 관리비와 공과금까지 사이버타운21을 통해 납부할 수 있도록 인터넷빌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나눔정보테크의 이동훈 사장은 「온오프라인이 절묘하게 결합되는 사이버아파트는 인터넷 사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이머징 마켓」이라며 「쇼핑몰과 결제 및 각종 인프라를 갖고 있는 한국통신과 제휴함으로써 국내 사이버아파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제휴의미를 밝혔다.

한편, 나눔정보테크는 현재 전국 300여개 아파트 단지의 홈페이지와 20만세대의 회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정보와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000개 아파트단지에 300만 세대의 회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