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을 예약 녹화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미디어」 파일(ASF)로 저장 및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첫 개발됐다.
KBS기술연구소(소장 윤광선)는 최근 인터넷 방송에 필요한 각종 영상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미디어」 파일인 ASF로 변환하고 검색 및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독자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두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ASF편집기는 인터넷방송에 필요한 스트리밍 파일인 ASF를 컷 편집하는 제품으로 고속 검색 기능과 화면상의 오버레이를 통한 편집점 확인이 가능하며 소닉파운드리사의 「스트림애니웨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덱서」와 경쟁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다른 제품인 「윈도 미디어 인코딩 스케줄러」는 인터넷 방송의 TV신호를 예약 인코딩해 윈도 미디어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KBS측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측과 이 제품의 번들 공급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