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벤처-더퓨전, 전략 제휴

전직 기자와 검사가 벤처컨설팅 부문에서 손을 맞잡고 다양한 벤처지원에 착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벤처관련 포털사이트 벤처집(http://venturezip.com)을 운영하는 씽크벤처 함승용 사장과 벤처종합 컨설팅업체인 더퓨전 박석중 사장. 함 사장은 20여년의 경제지 기자 경력의 소유자이며 박 사장은 서울지검 검사 출신이다.

씽크벤처는 최근 벤처기업 창업에서부터 자본조달까지 벤처기업의 모든 것을 지원하는 종합컨설팅사 더퓨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침체된 벤처업계에 더욱 저렴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두 회사의 강점을 살리자는 의견을 같이했기에 가능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벤처 지원분야에서 각자 비교우위를 검토, 서로 경쟁력 있는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즉, 홍보능력과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며 확보한 7000여 벤처기업에 대한 정보력을 가진 씽크벤처와 현직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을 직접 채용해 벤처기업의 마케팅·법률·세무 분야 컨설팅과 경영진단이 가능한 더퓨전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효과를 거두자는 것이다.

언론계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씽크벤처와 법조계 등의 네트워크가 강한 더퓨전의 제휴가 어떤 벤처지원 모델을 만들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 씽크벤처 (02)2265-6151 더퓨전 (02)521-5900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