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씨엔씨(대표 조재홍)는 대만 프리텍사로부터 1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프리텍사로부터 자본을 유치하는 것에 합의, 14일 조인식겸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본에 이어 추후 기술이전을 추진, 컴퓨터용 주기판을 국산화해 나갈 예정이며 해외 영업능력의 확충을 통해 수출을 타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프리텍사는 한국의 PC시장 잠재력과 서버용 주기판 시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에 알토스씨엔씨에 투자한 프리텍사는 대만에 본점을 둔 주기판 생산업체로 미국·프랑스·네덜란드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프리텍사는 알토스씨엔씨의 지분 10%를 확보한 대주주의 지위를 누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