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그 파일>

한국게임물유통협회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가 후원하는 「한국비디오게임랭킹전」 9일 경기에서 「wincaster-1km」란 ID를 사용하는 이경민 선수가 「철권3」 개인전에서 1위에 올라 준프로 그룹으로 승격했다. 또 이경민 선수는 유대홍 선수가 함께 짝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철권 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비디오 축구게임인 위닝4 개인전에서는 김승화, 송용석, 김동필 등 27명의 선수들이 선발, 17일 열리는 프로 및 준프로 선발전에 참가하게 됐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한국비디오게임랭킹전」의 다음 경기는 17일 서울 용산 전자상가와 부산 서면 전자랜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벤트 전문 업체인 일월네트워크에서는 오는 31일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인 제1회 일월제국전을 개최한다.

전국 각 PC방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8일부터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우승자를 선발하게 된다. 특히 일월네트워크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국왕의 칭호를 부여하고 2∼4위까지는 수석 기사단에 임명, 2회에 대회 우승자 및 상위 선수들의 도전을 이겨내는 국가 설립의 테마를 부여해 게임대회의 흥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8월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녹스 세계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 선발전이 15일 서울 삼성동 아셈센터 내의 메가웹스테이션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32명의 선수들이 출전, 본선 티켓 2장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