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대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달 1일부터 대만의 게임유통사인 감마니아를 통해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서비스 개시 12일 만에 회원수 8만명, 동시 사용자수 1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감마니아는 현재 4개로 운영되고 있는 리니지 서버를 올해 가을까지 16개로 증설할 계획이다.
김택진 사장은 『국내에서 동시사용자수가 1만명을 넘은 시점이 서비스 개시 14개월 후였던 점을 감안할 때 대만에서의 리니지 인기는 대단한 것』이라며 『2000여개에 달하는 대만의 PC방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 연말까지 동시사용자수 5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