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강타한 라틴 열풍이 춤에 이어 오락 게임에도 도입됐다.
최근 대학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삼바」는 마라카스라는 라틴 악기 주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악기 오락의 일종이다.
화면에서 멕시코 축제 행렬 애니메이션과 함께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DDR처럼 연주법을 지시하는 방향표가 제시된다.
삼바 게임 방법은 두 손에 봉을 쥐고 화면에서 지시하는 연주법에 따라 봉을 상하좌우로 흔들면 된다.
중간중간 연주법 포즈를 요구하는 화면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에 따라 봉을 흔들 때에는 점수가 올라간다.
처음에는 리듬감과 봉을 흔드는 타이밍만 잘 맞추면 되지만 난이도에 따라 큰 몸동작과 순발력이 요구된다. <명예기자=주현·건국대 haz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