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50여개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참여한 한국 바이오벤처협회(KBV) 창립총회가 14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업계 및 학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과 박광태 산업자원위원장, 김병수 기술단체총연합회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국내 바이오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프로테오젠 한문희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국내서 처음 설립되는 KBV는 업체간 정보 공유를 촉진하고 산·학·관간의 협력창구로서 바이오펀드 결성 및 외자유치 등 자금유치 활동과 학술학회 개최, 해외 바이오 기법 및 신기술 도입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기술투자와 무한기술투자, 현대기술투자,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협회 특별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편 산자부는 바이오산업 육성차원에서 유전정보를 고속으로 해석하는 DNA칩 개발 사업에 국고 93억원, 민간 100억원 등 193억원을 투입하는 등 생물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