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대덕밸리 3회>대덕 꿈돌이(1)

배재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기술정보와 경영정보 뱅크(Bank) 운영으로 입주업체가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재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http://pvbc.paichai.ac.kr) 장종환 센터장(46·정보통신공학부 교수)이 밝힌 센터의 가장 큰 자랑이다.

기술정보뱅크는 업체들의 제품 및 신기술 조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는 DB를 말하며, 경영정보뱅크는 교내 경상학부 교수들의 자문을 통해 개발제품에 대한 시장성 분석 및 경영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체제를 뜻한다.

지난 98년 센터를 개소해 이미 벤처기업 지원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센터는 현재 1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인터넷 방송국 솔루션 개발업체 PLUSEYE사, 영상의 영역분할 및 압축기술을 개발중인 씽크텍 등은 각종 투자문의와 제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센터는 1년 단위로 장단기 발전계획을 세워 추진중인데 3차연도 계획이 시작되는 오는 8월부터는 센터의 자립화를 위해 정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향후 산학연 공동연구를 위한 테크노파크를 조성하는 일이 3차연도의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배재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는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입주업체와 대학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주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초청, 기술 및 경영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으며 입주업체가 개발한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관련업계로의 기술이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중이다.

센터는 재학생과 대학원생의 인턴십제도를 실시중이며 학내 창업동아리 육성 및 창업공모전 개최를 통해 창업을 유도하고 산학장학생제도를 운영중이다.

한편 학교측도 센터의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센터 입주기업으로부터 산출된 기술이나 경험을 토대로 창업과 관련된 강좌를 개설, 대학내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종환 센터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고부가가치 신기술 보유 예비창업자들을 끊임없이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센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호서대 인터넷창업보육센터

『호서대 인터넷창업보육센터(http://www.hibi.or.kr)가 벤처혁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미 호서엔젤클럽 20억원, 호서벤처캐피털 100억원,

학교벤처자금 60억원이 조성돼 있어 벤처기업이 원하는 경우 충분히 지원받

을 수 있습니다.』

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이 자금난으로 꿈을 펼치지도 못하고 좌절하는 일이

호서대에서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문대철 센터장(46·정보통신공학부

교수)은 자신감이 가득했다.

올해 4월 문을 연 센터는 경부고속전철역과 청주국제공항으로부터 30분 이

내 거리로 수도권 진입이나 세계진출이 용이한 지리적 장점과 아울러 대전

을 중심으로 대학 및 연구소 밀집으로 고급인력이 집중돼 연구 및 기술인력

확보가 용이하다.

호서대가 교육부 BK21 벤처전문대학원으로 선정되면서 전문벤처인력 양성

및 확보가 쉬워진 것도 센터의 큰 자랑이다.

센터에는 현재 GBN인터넷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분야 14개 업체, DAZOO

M21 등 정보제공업 5개 업체, 인터가이드와 IBCM 등 웹호스팅분야와 반도

체 전자부품, 인터넷방송 등 모두 8개 분야 32개 벤처가 입주해 성공신화를

꿈꾸고 있다.

센터는 입주업체들에 각종 시설 및 기자재를 지원함은 물론 교내 교수들로

구성된 보육닥터 및 전문가 인력풀을 운영, 기술지원 및 공동 연구개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사업타당성과 경영전략, 법률, 자금 및 회계 등 분야별로 교수 3명과

외부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컨설팅 풀을 운영, 입주업체들로부터 큰 호응

을 얻고 있다.

이런 활발한 센터의 움직임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은 외부의 지원체계로,

이는 다른 대학 창업보육센터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센터를 졸업한 벤처기업은 원하는 경우 충남테크노파크에 창업공간을 확보

하고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다산벤처에서 직접 운영하

는 2차 보육센터(Post BI)에도 입주가 가능하다.

센터는 향후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분야 입주업체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며

각 업체가 안정적 매출을 창출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

다.

『센터는 예비·신규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영·기술·마케팅 등에 대한 집중

적인 보육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벤처창업 촉진과

아울러 지역경제와 국가경쟁력을 활성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문 교수는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충북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1업체 1지도교수 체제가 구축된 창업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자

부합니다.』

충북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http://www.cbucc.chungbuk.ac.kr) 김영석 센

터장(45·반도체공학과 교수)의 첫마디다.

충북대 산학연공동기술연구원은 충북지역 신규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에게 벤

처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

여하고자 지난 1월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개소와 동시에 20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최근 6개 업체가 신규 입주

하는 등 충북지역 IT분야 벤처기업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센터는 여유공간을 최대한 확보, 올해 말까지 모두 13∼14개 업체를

새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산학연공동기술연구원 4층과 5층에 자리잡은 창업지원센터 입주업체는 7∼9

층 교수연구실과 연계, 애로기술 및 경영지도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센터는 200석 규모의 국제회의실을 마련해 입주업체 세미나 및 투자설명회

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고 약 50평 규모의 전시실은 업체 연구개발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 창업아이템 발굴 및 창업스쿨 개최 등 벤처마인드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센터는 입주업체의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해 대학내 연구소 및 실습실 기자

재를 연중무휴 제공중이다.

센터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 농협중앙회·기술신용

보증기금·충북엔젤투자클럽 등 각종 외부단체와 협약을 통해 입주업체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향후 미국 실리콘밸리에 산학연공동기술연구원 분원을 설치해 선진

기술 정보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입주기업의 해외진

출을 위해 무역상담체계를 구축, 중국·일본·프랑스 등 5대 권역으로 나누

어 권역별 특색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준비중이

다.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학의 보유기술, 시설, 우수인력 공급

등 기반시설의 확충과 육성을 통하여 입주업체에 대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는 김 센터장은 『인근 오창 첨단과학단지, 충주 과학산업단

지 등과 기술 및 인력교류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순천향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입주업체가 지역산업을 위해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산학연 공동연구

를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도록 센터가

지원할 것입니다.』

순천향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http://www.svc.or.kr) 김선형 센터장(44·

정보기술공학부 교수)이 구상하는 마스터플랜이다.

센터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입주업체를 위한 자금과 경영 및 기술

교육, 행정 및 정보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센터는 대학의 경영학·행정학·법학 등 관련 교수들과 변리사·회계사·공

무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입주업체가 원하는 경영·조

세·회계·특허 등 각종 교육을 실시중이다.

행정 및 정보지원과 관련해 센터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교내 다른 창업

지원기관을 통합, 순천향벤처센터를 설립해 입주업체에 대한 보다 광범위하

고 실질적인 정보를 DB로 구축,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98년 개소한 센터에는 서인하이테크·소프트코드 등 현재 10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센터는 산학연 공동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및 자치단체

지원금을 포함해 10억원 규모의 지역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성공리에 진

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 업체들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

을 담당하고 있다.

센터는 입주업체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24시간 개방하고 있으며 교내 반도

체설계센터·산업기술연구소·전자상거래소프트웨어개발센터 등 각종 시설

및 기자재 사용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창업활성화를 위해 센터는 분기별로 마련된 계획에 따라 입주업체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입주업체간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존 기술 및 경영 세미나를 한

층 더 강화할 계획이며 입주업체 홍보를 위한 박람회 참가, 인터넷을 통한

홍보 및 판촉 등에 센터의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또 센터는 예비창업자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입주업체 순방,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 실용적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기 위한 노력

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김 센터장은 『센터는 우수한 벤처기업의 육성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산업 및 경제발전 견인차가 되

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