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터시스
인터시스(대표 윤종식)는 과학·공학자용 소프트웨어와 위성으로부터 획득한 영상을 가공·분석하는 원격탐사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회사로 지난 92년 3월 설립됐다.
8년여 기간에 걸쳐 공학지식과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요하는 소프트웨어 컨설팅 서비스와 연구개발에 치중한 결과 세계수준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게 됐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VIP」라는 과학자료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출시해 현재 세계 2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내년 1월 제품출시를 앞두고 개발단계에 이른 원격탐사 관련제품은 인터시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원천 핵심기술인데 그 응용분야로는 해양·환경·기상·토목·통신·국방 등 민간에서 군사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현재 5∼6개 업체가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한편 인터시스에서 개발중인 「인터댐」은 원격탐사 소프트웨어다.
원격탐사 소프트웨어는 현재 미국·캐나다·호주 등에서 이미 상품화돼 있지만 인터댐은 현재 상용화되지 않고 연구개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최신기법을 적용해 2차원의 위성영상자료로부터 고도정보를 추출, 3차원적 지형정보를 도출해내는 것을 주기능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다.
윤종식 사장은 『향후 2년간은 VIP와 인터댐을 통해 세계 원격탐사 시장을 평정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2001년 상반기까지 세계 40∼50개국에 판매망 구축 및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터시스는 제품출시가 되면 2001년 매출이 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 사장은 『원격탐사 시장은 5∼6개 업체가 선점하고 있다』며 『세계적 분석기관인 메릴린치 보고서는 해당 시장이 연평균 3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세계시장 규모가 약 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시스는 향후 5년간의 제품계획을 이미 설정했으며 2002년 출시예정인 물리탐사용 소프트웨어 「인터매그」 등 과학자용 소프트웨어를 포함, 제품화를 앞둔 기술도 10여건에 이르고 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주)에스엠아이티
에스엠아이티(대표 안재기 http://www.smit.co.kr)는 지난 95년 6월 세명정보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년 후 세명정보기술로 상호를 변경, 법인을 설립했고 올 2월에 세계화의 이미지에 맞도록 에스엠아이티로 이름을 정했다.
안재기 사장은 『세계적 기술우위의 종합정보통신회사, 올바른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을 가진 투명한 회사,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인간중심의 정직한 회사라는 3가지의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중에 있다』고 창립정신을 밝혔다.
에스엠아이티는 디지털영상감시(DVR)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하는 회사로서 자체 브랜드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을 통해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전략적 협력체제를 구축, 기술력 향상과 안정화를 동시에 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로부터 최우수 솔루션 개발업체로 선정돼 상을 받기도 했다.
에스엠아이티가 현재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DVR시스템 「써드아이」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보안장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하는 제품으로 1, 4, 8, 16 분할화면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모니터링 기능과 동영상 저장기능을 분리함으로써 고화질과 PC의 부하를 줄였고 압축시 보스 알고리듬을 채택해 디지털 동영상을 실시간 저장, 초보 PC사용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DVR시스템은 현재 국내 최대 통신기업과 이미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일본·브라질·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태국의 경우에는 DVR시스템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 중 인터넷 교육망을 활용해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정보를 제공해주는 최적의 인트라넷 시스템 환경 그룹웨어 소프트웨어인 「웹스쿨」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안 사장은 『올 상반기에 서울지사를 설립했고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국내외 영업망의 구심점을 확보했다』며 『내년까지 중부권 최고의 기업, 나아가서는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기업이라는 목표로 전체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주)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http://www.jiran.com)는 정보통신부 선정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으로, 지난 94년에 설립됐다.
현재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그리고 정보보호까지 인터넷 관련 솔루션을 총체적으로 개발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인터넷 토털솔루션 업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자체 개발 솔루션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당시 도스용에만 머물러 있던 통신 프로그램에서 탈피, 국내 최초로 윈도용 통신프로그램 「잠들지 않는 시간」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개발문의가 밀려들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경영정보시스템, 육군본부 EDI 보안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전자상거래·정보보호 관련 솔루션을 연이어 개발·출시하면서 사업분야를 더욱 다각화했다.
특히 PC 속에 가상금고를 만들어 개인의 중요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사이버금고 「파일세이프」와 소규모 점포를 위한 전자상거래 토털솔루션 「점포」, 공지사항 기능과 멀티서버 기능, 음성채팅 기능 등을 갖춘 인스턴트 그룹웨어 「쿨메신저」 등이 눈에 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면서 사업확장과 전문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인증 및 보안 전문회사인 케이사인을 설립했고 곧바로 미국 LA 근교에 현지법인 사이버싱을 설립, 현지 변호사를 미국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최근에는 활발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데 이니시스와는 지불대행 관련제휴를 라스트원과는 웹OS 관련제휴를, 그리고 현대생명과 e비즈니스 관련제휴를 맺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도전과 젊음의 열기만큼 앞으로의 계획도 당차다.
2001년에 코스닥 등록, 2002년에는 국내 최고의 인터넷 솔루션 업체로 인정받겠다는 것.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2003년에는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싱을 나스닥에 등록시키고 2005년에는 세계 3대 인터넷 솔루션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주)예원테크
예원테크(대표 원찬희)는 벤처의 메카라 불리는 대덕밸리에서 초정밀 가공분야에 꼭 필요한 에어스핀들을 국내 최초,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한 첨단 벤처기업이다.
에어스핀들은 반도체를 포함한 초정밀가공에 핵심적인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제조기술의 어려움으로 일본·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독점적인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원찬희 사장은 KAIST에서 20년간 연구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단지 1%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초정밀가공분야에 과감하게 도전, 끝내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예원테크가 개발한 또다른 제품인 에어베어링 스핀들은 반도체 웨이퍼의 절단과 인쇄회로기판(PCB)의 홀을 가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에어스핀들은 웨이퍼의 형상을 정밀하게 가공하기 위해 샤프트(shaft)의 회전밀도를 서브마이크로(sub-micro) 단위로 회전되도록 설계된 초정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볼베어링을 대신한 압축공기 베어링을 사용함으로써 진동이 없고 고속회전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현재 국내 반도체산업과 PCB 가공산업이 세계시장을 장악하고는 있지만 그 생산설비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원테크가 에어스핀들 국산화에 성공한 것은 국내 무역수지 개선 등 큰 의미가 있다.
예원테크는 에어스핀들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올 6월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정식으로 출범시켰으며 꾸준한 기술개발로 향후 300㎜ 웨이퍼 시장을 목표로 복합재료를 응용한 300㎜ 웨이퍼 다이싱용 스핀들을 특허 출원했다.
또한 지난 1월 동압 에어베어링 양산시스템을 미국·일본 등 5개국에 특허 출원, 하반기에 매월 10만개의 동압 에어베어링 생산체제를 준비중이다.
원찬희 사장은 『PC뿐만 아니라 CD롬 드라이브, 컬러프린터, 스캐너 등에도 응용가능한 세계적인 소형정밀모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주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말하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포함한 소형정밀모터의 세계시장은 약 35억달러로 추정되며 2002년에는 50억달러 규모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