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정보통신
하이퍼정보통신(대표 최성수·http://www.hiper.co.kr)은 첨단정보통신기기를 개발·생산·판매하는 업체로서 지난 94년 창립이래 최첨단 정보통신 분야인 통신부품 및 시스템사업, 휴대폰 장치사업, 네트워크 사업, 멀티미디어 사업, ASIC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하이퍼정보통신은 또 창의적인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마케팅 기반 확충, 제품개발의 프로화, 생산품질의 무결점화 등의 전략적인 경영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도입, 1SO-9001의 시스템 확립, 6시그마, 싱글 PPM(Single PPM)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성수 사장은 『마케팅 기반 확충을 당면한 경영전략의 최대 목표로 인식해 품질인증을 통한 국내시장의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세계시장 진출의 전제조건으로 수도권 시장진출을 위해 서울영업소를 설립했고 세계시장의 진출을 위해 미국의 샌디에이고 지사 및 캐나다의 토론토 마케팅 협력사를 각각 설립했다』고 밝혔다.
하이퍼정보통신은 고부가가치의 신기술 개발만이 21세기의 첨단정보통신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난 95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또 정부인정 등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의 지속적인 투자 및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연구소 설립이래 국가정책사업, 기술 용역 등 30여가지의 기술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편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TM 및 ADSL 단말기, 인터넷폰, VOIP 및 DSLAM시스템, USB PC 카메라, 비디오 홈박스 및 멀티미디어 단말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생산·공급하고 있다.
최 사장은 『우리는 21세기 글로벌마케팅, 최고의 기술력, 제품의 차별화 실현만이 안정적인 정보통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라며 『오늘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전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주어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정보통신은 내년 상반기부터 신규사업분야의 결실이 매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출액 1000억원대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정보통신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한백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진공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한백(대표 박근섭
http://www.hanvac.co.kr)은 반도체 공정 기술 개발과 독자적 기술 영역을
확보해가며 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MOCVD 시스템을 중심으로 장비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있는 한백은 기술혁
신개발 과제, 산업기반 과제, 정보통신부 등 정부 출연 기술 개발 과제 수행
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 연구를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한백 부설연구소는 화합물 반도체 분야와 진공 관련 분야에서 독창적
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품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 개척,
첨단 기술 개발의 지속적 투자로 세계 정상의 반도체 장비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엔 청색발광 다이오드(블루 LED)용 유기금속화학 증발장비를 독자개발
한 뒤 화합물 반도체와 진공 시스템 관련 분야를 연구중이다.
한백이 국산화에 성공한 청색발광 다이오드용 유기금속화학 증발장비는 질
화갈륨(GaN)이라는 화합물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장비며 질화갈
륨 반도체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청색발광 다이오드를 양산할 수 있는 첨단
광소자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MOCVD 시스템(모델명 솔로몬)을 비롯해 화학적·물리
적 증착 시스템, 진공 관련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백은 또 화합물반도체 에피증착 및 단결정 성장 기술을 비롯해 초전도 박
막 및 프로세싱, 기타 산화물 및 질화물 증착기술, 진공 관련 기술 등을 개
발했으며 「3-5족 화합물 반도체 제작용 반응로」 「화합물 반도체 제조용
수평 반응로」 「레이저 진공증착용 복합타깃 회전장치」 「진공내 열증착
용 자동 증발물 주입장치」 등을 특허출원중이다.
한백은 지난해 10월 국산화한 MOCVD장비에 대해 대만기업과 88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청색발광 다이오드는 총천연색 전광판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액정 물질로 교
통신호등, 조명기구, 자동차 라이트 등 응용범위가 넓어 해외시장 진출이 용
이할 전망이다.
이 분야 세계시장은 독일 액스트론과 미국 엠코어가 양분하고 있다. 한백은
이번 기술개발로 50∼70%의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
략이다.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지난 92년 생명공학연구소에 재직중이던 박한오 박사가 연구활동중 구상한 여러 아이템을 상업화할 비전을 갖고 그해 8월 창업했다.
창업초기부터 합성유전자, 유전자증폭키트 등을 비롯하여 유전자분석 및 은염색키트, 유전자추출정제키트, 유전자변형체(GMO) 검사키트, 각종 효소 등 유전자 연구분야 100여종의 핵심시약을 개발했고 유전자분석장치, 유전자증폭장치, 유전자총, 전기영동장치, 유전자이미지분석장치 등의 장비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대학 및 병의원 등에 납품해 오고 있다.
박한오 사장은 『우리는 그동안 매년 매출액의 20∼40% 가량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연구개발 투자로 인해 지금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오니아는 유전체연구분야에 필요한 대부분의 자동화장비의 연구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대용량으로 유전자를 추출정제하는 자동유전자추출장치(RoboPrepTM), 대용량으로 유전자를 합성할 수 있는 슈퍼유전자합성시스템, 합성된 유전자를 이용하여 세계 최대용량으로 DNA 칩(DNA chip)을 제조할 수 있는 장치 등 첨단연구장비의 모든 개발을 완료했다.
이제 자동으로 유전자염기서열을 결정하는 장치인 자동유전자분석장치의 연구개발 성공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그동안 축적한 핵심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유전자 합성능력을 보유한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최근 대전에서 공장을 인수했다.
이곳에 슈퍼유전자합성기를 대규모로 설치해 연간 3000만개의 합성유전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합성유전자는 유전자 연구용, 조직이식 거부반응검색용, 각종 유전자 검색, 질병진단과 예측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DNA 칩의 원료로 제공될 것이다.
박 사장은 『DNA 연구소에서는 우리의 기술로 개발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인간, 미생물, 동식물들로부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많은 유용유전자를 밝혀내고 유전자가 가진 대규모 정보를 해석, 유전자특허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인바이오넷
생명공학 벤처기업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위치를 자랑하는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원 창업회사로 지난 96년 5월 설립됐다.
주력 사업분야는 미생물공학과 분자유전학, 농업생명공학, 환경생명공학 및 생물의약 등이며 이를 바탕으로 주요 산업용 미생물균주들을 개발, 이를 통해 산업화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구본탁 사장은 『현재 자체 첨단 발효 생산 시설을 갖추고 미생물 제제 및 효소제를 생산하고 있다』며 『환경생명 공학 분야의 바이오엔지니어링 기술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인바이오넷은 40여명의 직원 중 박사 6명을 포함, 절반 이상이 연구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연구개발형 기업으로 과기부 선도 기술 개발 과제를 주도하는 등 산·학·연 연구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98년 6개 국책 연구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98년에는 생물 공학 기술로는 국내 처음으로 미국의 세계적인 생물농약 기술회사 마이코젠사에 미생물과 유전자를 수출한 바 있고, 작년에는 비타민C의 생합성 공정기술로 유명한 미국 생명공학회사로부터 2년간 4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미생물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바이오넷은 최근 국내의 대표적인 생명공학 관련 연구소인 대덕밸리의 한효과학기술원을 인수, 확장·이전하면서 생명공학 분야의 유수 벤처기업들과 함께 효과적인 공동연구 체제를 갖춘 강력한 바이오 벤처연합체 「대덕 바이오커뮤니티」를 주도하고 있다.
구 사장은 『이번 확장·이전을 통해 미생물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생물환경, 생물농업 분야 및 미생물지노믹스와 생물 의약 등 보다 고부가가치적인 생명공학 지식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바이오넷의 작년 매출액은 17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이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이의 4배가 넘는 7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