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과 특허청, 철도청 등 9개 외청이 몰려 있는 정부대전청사가 8월초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개각 규모와 인사 향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특히 올 초 단행된 개각에서 김동근 전 산림청장이 농림부 차관으로 입각함에 따라 이번 개각에서도 일부 청장의 차관 승진설이 조심스럽게 대두되는 등 청장들의 입각 여부에 관심이 집중.
일부에서는 『눈앞으로 다가운 개각 때문에 청장의 심기를 살피느라 휴가도 뒤로 미뤄놓은 상태』라며 어수선한 청내 분위기를 그대로 전언.
철도청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개각 향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개각을 통해 수도권에서 벗어나 있는 외청의 설움이 해소될지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 않겠느냐』고 반문.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