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가 국내 인터넷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한국썬은 20일 「SDC 썬 스타트업 이센셜」이라는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e비즈니스업체, 독립소프트웨어공급자(ISV),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서비스프로바이더 등 인터넷 기반의 신생 벤처기업이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인터넷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교육·컨설팅·서비스·금융 등 비즈니스 전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참여하면 세계수준의 선 소프트웨어(SW)엔지니어팀으로부터 기술지원은 물론 다양한 컴퓨터 시스템, SW, 개발자 툴, 공동 마케팅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처음 발표된 이후 3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600여 업체가 참여하는 등 인터넷 신생기업으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서는 지난 1월 「썬 스타트 업 2000」 벤처 박람회 및 5개 창투사와 「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개됐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