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쌍용·제일화재·대한·국제 등 5개 중소형 손해보험사가 전산망 통합에 나선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동아 등 5개 손보사는 최근 공동 추진키로 한 보상서비스를 실질적으로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전산망 통합이 선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우선 보상관련 전산망 통합 후 전체 전산망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중소 손보사는 그동안 연간 사업비의 2.6%에 해당하는 191억원을 신규 전산투자에 사용했으나 앞으로는 이에 투입되는 전산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아화재 김용관 전산부장은 『중소형 손보사들은 전산투자를 위해 매년 수십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직 실무선에서까지 구체적인 전산망 통합에 대해 논의를 하지는 않았으나 전산망 통합이 이뤄지면 생산성 효과를 비롯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매년 수십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