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 유통업체인 삼테크(대표 이찬경)가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 한해동안의 경상이익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굿모닝증권은 23일 삼테크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14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삼테크의 실적호조는 반도체 유통분야에서 시장점유율 36%를 차지하고 있어 반도체 호황 지속에 따른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굿모닝증권은 『삼테크가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반도체 전문 B2B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무선 인터넷, B2B 전자상거래, TFT LCD 등 향후 정보통신 유망업종에도 투자하고 있어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주가는 21일 종가가 7150원으로 주가수익률(PER)이 10에도 못미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