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계정이 바뀌었거나 중복가입된 경우 e메일을 한 계정으로 모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퍼시픽네트워크(대표 임수현 http://www.pacificnet.co.kr)는 e메일의 변경주소 자동추적 송신 및 복수 e메일 계정 통합관리 서비스인 체이스메일(http://www.chasemail.net)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일반 e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체이스메일은 가입회원의 e메일 계정 및 각종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e메일 계정 변경시 받고자 하는 e메일 계정을 한번 등록해두면 이전 계정으로 발송되는 메일을 새로운 계정으로 자동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여러개의 메일계정을 갖고 있더라도 설정해 놓은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e메일을 수신할 수 있으며 하나의 계정에 발송된 e메일을 여러개 계정에서 수신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아웃룩 익스프레스, 넷스케이프 메신저 등 e메일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전자우편 사용자는 물론 한메일, 핫메일 등 웹메일 사용자도 해당 서비스의 성격, 운영회사와 관계없이 모든 e메일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다.
또 이 서비스는 e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부재상황을 알리고 원하는 메시지를 발송하는 순간에 수신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할 수 있는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임수현 사장은 『e메일 사용자의 75%가 2개 이상의 메일계정을 갖고 있다』며 『복수메일의 사용은 불편함과 자칫 수신내용을 놓치기 쉬우므로 이를 통합전달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데 착안해 체이스메일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체이스메일 서비스를 발전시켜 기업용 유무선 통합 e메일주소 자동 추적 및 관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회원증가 추이에 따라 원투원 e메일 광고 및 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