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토코리아, 게임 마케팅 사업 진출

PC방 프랜차이즈업체인 게토코리아(대표 이광섭)는 이달부터 자사가 보유한 전국 1500여개 PC방 네트워크를 이용한 게임 마케팅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게토코리아는 게임개발업체가 베타버전을 발표하게 되면 조사·분석, 시장 진입방법, 홍보, 판매, 자금조성 등 5단계 마스터플랜을 마련,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우선 한달에 1∼2개 업체를 선정, 전국에 산재한 게토 PC방에 베타버전을 설치, 게이머들의 반응을 조사할 계획이며 게임이 출시되면 전국 PC방 초기화면에 게임광고를 실어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이 회사는 게토 쇼핑몰과 게토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며 PC방 업주와 게임업체를 연결한 투자조합을 설립, 우수게임 발굴 및 제작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게토코리아의 이광섭 사장은 『전국 8개 지사 1500여개 가맹점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PC방을 국내 게임의 주요 유통채널로 키워 나갈 생각』이라며 『연말까지 약 12개 게임개발업체를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