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시큐리티(대표 이일수 http://www.misecurity.com)는 무선인터넷상에서 보안을 담당하는 무선공개키기반구조(WPKI) 보안 솔루션인 「윙스(WINGS)」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엠아이시큐리티의 윙스는 무선인터넷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존 인터넷 보안업체를 포함, 드림시큐리티·이니텍·인젠·넷시큐어 등 무선인터넷 보안업체들이 WPKI 보안솔루션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개발돼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윙스에는 무선인터넷 확장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단말기의 제한된 성능을 고려, 무선단말기의 부하를 최소화하는 프로토콜이 설계·적용됐다.
또한 기밀성과 무결성은 물론 무선인터넷 지원을 위한 전자서명·인증·부인봉쇄 기능을 지원하고 보안 요구사항에 필요한 각각의 기능을 모듈화해 기능별로 등급을 나누었기 때문에 향후 급변하는 무선인터넷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윙스는 사용자 단말기측에서 유선상의 PKI 기능을 수행하는 「윙스/핸드세트」 모듈과 응용서버측에서 PKI 기능을 수행하는 「윙스/CP」, 유선망과 무선망간의 효율적인 상호운용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는 「윙스/포털」 등으로 구성됐다.
엠아이시큐리티는 이번 윙스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 해외 인증기관과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 2002년 말까지 무선인터넷 관련 토털 보안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