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전자화폐(일명 K캐시) 주관사업자인 금융결제원은 시중은행권과 공동으로 26일부터 서울 역삼동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결제원은 이를 위해 지역내 편의점·식당·소매점 등 662개 가맹점에 단말기를 구축하고 은행고객을 대상으로 일단 1만장을 배포했다. 결제원은 연내 카드발급매수를 2만4000장으로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중에는 지하철·버스 등 비접촉식(RF) 교통카드시스템과도 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실물상점에서 사용가능한 전자화폐는 「몬덱스」, K캐시 등 두 개로 늘어났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