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계측기>다인텔레콤

통신용 계측기 및 통신시스템 제조업체인 다인텔레콤(대표 이경복 http://www.dain.telecom.com)은 ISDN 단말기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ILCS(ISDN Line & Call Simulator, ISDN 시험대와 중계선 측정장비)」를 국산화했다.

ISDN 교환기 기능을 하는 ILCS는 ISDN 프로토콜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과 BERT(Bit Error Rate Test)기능을 내장, ISDN 단말기 등의 개발·생산에 적합하다. 또한 ISDN 단말기를 24개까지 포트에 연결해 동시 측정할 수 있고 확장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 장비를 외산의 10분의 1 수준인 1000만원선으로 책정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한 이번 장비 출시를 계기로 올해 안에 ISDN 선로 품질 및 상태 측정장비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다. 이 회사는 또 ISDN 통화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ISDN라인 분석기(모델명 ILA100)를 개발해 공급중이다. 이 제품은 ISDN단말기에 대한 신호처리 교환 기능과 분석·시뮬레이션·진단 기능을 갖고 있으며 80㎑ 주파수 발생 기능을 통해 ISDN선로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하고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아울러 이 회사는 건물안에서 통화품질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무선품질측정장비(IWDS)를 선보였다. 이 장비는 건물안 일정 장소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간대별 이동전화 통화 측정수치를 자동으로 수집해 통화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건물안이나 지하처럼 외부와 차단된 공간의 경우 정보 분석이 어려워 작업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통화품질을 측정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전전자교환기(TDX) 10·10A 등 국산 교환기와 연동하는 디지털 중계선의 상태와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교환기용 중계선 시험장비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 중계선 시험을 위한 BERT기능은 물론 잔류손실·평가잡음·주파수손실 시험기능을 갖고 있다. 또 2개 디지털 신호처리(DSP) 칩을 사용해 8채널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으며 별도 부품이나 시스템 교환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각종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