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통신기술(대표 서춘길 http://www.dbtel.co.kr)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한 3차원 전파예측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다.
전파예측시스템은 기존 지형데이터에 GPS위성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지도를 합성해 국내 전파환경을 3차원으로 측정하거나 분석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가 이 시스템을 위해 8개월 동안 직접 측정장비를 들고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비며 실측활동을 벌여 국내 지형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를 담아냈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전파환경을 3차원으로 분석하고 CDMA방식 셀룰러 및 개인휴대통신(PCS) 기지국의 시스템 성능과 용량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시스템 부하율을 포함해 이동국의 트래픽 분포(이동국 발생·지속시간·움직임·속도·방향), 기지국 분포, 무선링크에 따른 성능변화, 최적의 핸드오프(소프트·T-ADD/DROP/COMP/TDROP), 음성전송속도 변화, 통화차단(blocking)율, 통화중 끊김(drop)률, 시스템 허용 에러율, 순방향·역방향 전력제어과정, 안테나 팩터의 지향성·각도에 따른 전파세기분포 등을 자체 프로그램에서 예측, 분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동전화 기지국과 단말기 간에 이뤄지는 통화 발생시간과 전송속도를 실제 환경과 똑같이 시스템 내에서 구현한다.
이 같은 무선통신 환경분석 시스템 기술을 확보한 이 회사는 최근 IMT2000사업에도 적극 참여,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또 지난 상반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컴덱스에 「Cell-Tech」라는 브랜드로 참가,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건물데이터를 이용한 전파예측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이 전파예측시스템은 도심지에 전파예측 모델 공식을 적용, 건물 및 지형의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전파의 회절·투과·반사특성을 모의실험할 수 있다.
또한 도심지역의 건물에 대한 속성값이 입력돼 있어 건물의 높이 및 정보는 물론 전파 음영지역을 파악해 전파중계기의 적합한 위치 선정과 신설 기지국의 최적화 작업에 응용할 수 있으며 무선가입자망(WLL), PCS, 셀룰러, TRS, 무선데이터통신 대역을 지원한다.
특히 신축되는 건물에 의한 TV방송전파 및 이동통신전파 음영지역 모형을 편집하는 기능이 있어 건물에 대한 전파의 특성을 구현한다.
대부통신기술은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이동전화망을 이용한 위치추적시스템 기술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