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가 세금을 신고할 때 관할세무서에 내야 하는 계산서합계표를 쉽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을 개발, 무료 보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산서 제출대상 면세사업자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기관을 포함해 약 40만명이며 프로그램 무료 보급이 이뤄져 계산서합계표를 전산매체로 제출하게 되면 수동으로 제출할 때 발생하는 입력 및 보관을 위한 행정비용과 입력과정의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부가세 대상사업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세금계산서 합계표 작성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하고 있다.
계산서합계표 제출 프로그램은 거래과정에서 수수한 매출, 매입 계산서를 건별로 입력하면 매출처별 계산서합계표와 매입처별 계산서합계표 전산매체(디스켓) 제출을 위한 자료를 자동으로 생성하도록 돼 있어 별도의 수작업이 필요없다.
프로그램 사용설명과 다운로드는 국세청 홈페이지(http://www.nts.go.kr) 하단부 「국세청 제공 프로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