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터넷(대표 노상범)이 세계적인 투자은행 중 하나인 체이스맨해튼의 기술투자펀드 회사인 체이스캐피털아시아테크놀로지스(CCAT)에서 12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홍익인터넷측은 이번 투자유치는 자체에서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인 「웹 에이전시」가 대내외에서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홍익인터넷은 그동안 진행해온 아시아 네트워크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홍익인터넷 노상범 사장은 『국내 자금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해 큰 의미가 있다』며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인터넷 벤처기업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