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월드(http : //www.midnightgame.com)는 인터넷 광고와 게임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화제가 된 업체다. 엠제이월드가 선보인 비즈니스 모델은 인터넷 광고는 배너 이외에는 없다라는 고정관념을 깨 주목을 받았다. 이 모델은 특정 고객을 겨냥한 상품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잠재 구매력을 이끌어내 광고 효과를 올리자는 배경에서 개발됐다.
엠제이월드 황가원 사장(41)은 『광고 내용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는 등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 콘텐츠 내에서 상품 광고를 볼 수 있어 게임을 즐기는 연령층을 집중 공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덕택에 엠제이월드는 대우몰·바이엔조이·아이믹 등과 콘텐츠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엠제이월드는 지난 98년 온라인 게임 서비스업체로 출발했으며 다음달 경에는 다국어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황가원 사장은 92년 명진소프트컨설팅을 설립하면서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명진소프트컨설팅과 엠제이월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