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전문업체인 홈TV인터넷(대표 이장욱 http://www.home.co.kr)이 다음달부터 국내 업체로는 처음 사이버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TV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홈TV인터넷은 최근 현대건설·온세통신과 「초고속인터넷 아파트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광장동 10차 현대아파트 1170세대에 인터넷TV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홈TV인터넷은 인터넷TV를 공급하는 광장동 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에 나서기 위해 단지내에 별도의 지역서버를 설치하고 온세통신의 100Mbps급 전용선(T3)을 연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홈TV인터넷은 단지내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입자들에게 초고속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함께 원격건강관리 의료 서비스, 방범방재 서비스 및 주문형비디오(VOD), 영상전화, 비디오메일, 양방향TV 등 본격적인 인터넷TV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 TV를 통해 은행에 가지 않고도 무선리모컨으로 집안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으며 VOD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모컨으로 가전제품을 켜고 끄거나 집 밖에서 보일러와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고 입주자간 원격 반상회를 실시할 수 있는 최첨단 사이버아파트 시대가 열리게 됐다.
홈TV인터넷은 이번이 사이버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첫번째 사업이라는 것을 기념해 광장동 현대아파트의 가입자들에게는 특별 요금체계를 적용, 초기설치비를 면제해 주고 가입 첫 해인 올해는 월 2만4000원의 월 사용료만 받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 광장동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사이버아파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연간 15만대 이상의 인터넷TV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